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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7]

by 어이 브라더 드루와드루와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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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있다가 라오스를 넘어왔다. 태국에서 라오스를 가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2020/02/10 - [해외여행] - 태국에서 라오스 가는길,가기[6]

 

태국에서 라오스 가는길,가기[6]

이전 포스팅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태국에서 라오스로 넘어 가기로 하고 가는길에 대해서 백팩커 사장형과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어떻게 가는가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그냥 비행기 타고 가면 됨. 하는데 비행..

kjh123ok.tistory.com

이전글을 참고하시고.

 

필자가 여행한 나라는 그렇게 썩 많지는 않는데 베트남, 태국2번, 인도네시아 3번, 필리핀 3개월, 호주 1년 이번에 라오스 까지 였는데..

 

주로 동남아 위주로 많이 돌아다녔는데. 라오스라는 나라는 굉장히 컬쳐 쇼크로 다가왔다. 태국 있다가 라오스 가면 태국이 선진국이였구나 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뭔가 굉장히 불편하고 뭐가 없다.

 

그도 그럴것이 국토 대부분이 산악 지형이라 밭농사 논농사 지을 땅이 많이 부족하고 (태국에서 차타고 오는 내내 산만 보였다...) 그에 비해 태국은 평야지역이 많다.

 

공산품들도 자체 생산하는 공산품이 많치 않아서 태국나 근처 인접 국가에서 수입해오는 실정이다. 라오스에서 집으로 복귀할때 샀던 기념품이 태국꺼였다는거 알고 얼마나 황당하던지...원..

 

진짜 일반 여행 하시는분들은 루앙프라방 방비엔 비엔티엔 정도만 가는 느낌이라 잘 모르겠지만. 필자는 태국에서 육로로 가다보니 외각지역의 삶을 어느정도 느낄수 있었다.

 

차가 옛날 고물차로 가다보니깐 중간에 차가 퍼져서 아저씨가 중간에 멈춰서 수리를 하고 가지를 않나.

길이 1차선인데 앞에 도로 공사 하고있으면 하염없이 기다렸다가 가고... 현지인 여자는 계속 토하고 총체적 난국이였음.

 

게다가 외각지역 집들은 거의 움막 같은 곳도 있고 진짜 왠만한 동남아에서 보기 힘들정도로 개발이 안되있어서...

마치 아버지 어린 시절로 타임워프라도 한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필자가 80년대 밀레니엄 세대인데 내가 어렸을때 보다 더 옛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라오스 스타일의 절인데 확실하게 태국의 화려함에 비해 수수한 멋이 있다. 뭔가 투박하다고 할까?

예를 들자면 요즘 동남아 대부분의 나라들은 우버든 그랩이던 택시던 그런것들이 많은데...

 

이나라는 그런것도 많이 없는느낌. 툭툭이 흥정해서 타야하고.. 택시도 잘안보이고.... 뭐 수도는 다르겠지만 수도는 오래 머무르지 않아서 노 코멘트 하겠다.

 

 

나름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도시인 루앙프라방 여행인데도 24시 편의점이 없다. 동남아 내가 간 모든 나라에 다 편의점은 있었다.  그리고 환전소도 잘 없다.

 

 

루앙프라방 여행을 결정했다면 추천할만 곳이 몇군데 있다. 그곳은 tangor restaurant bar이다.

여기 후기가 좋아서 문 열자 마자 주린배를 부여잡고 들어갔다.

 

인테리어도 좋고 분위기가 웨스턴 스타일이라 운치 있어서 좋았다.

 

야외도 있고 2층도 있는데 에어콘이 없어서 1층이 좀더 시원해서 1층을 택했다.

 

내가 픽한 메뉴는 햄버거에 감자튀김이였는데 치킨 패티도 냉동된거 튀겨주는게 아니라 직접 만든거고 특이하게 치즈가 와인 먹을때 먹는 그런 치즈 종류로 해서 굉장히 색다른 맛이 났다.

 

완전 맛있다 이런 느낌 보다는 음식을 이런식으로 해석할수도 있구나 싶었다.

요리에 관심이 많다 보니 색다른 맛에도 관심이 많이 가는것도 사실인거 같다.

 

매니저 프랑스애 였는데 음식 이야기 하다가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왜 여긴 프랑스 사람이 많을까라는 주제에 놓고 이야기했다.

 

거기에 대해서 그 친구도 이렇다 할 답변을 찾지 못했다. 자신은 여기 오기전까지 라오스라는 나라도 몰랐다고 한다.

친구따라 강남 온 케이스.ㅎㅎ 

 

웃긴게 인터넷을 찾아보면 라오스는 옛날 프랑스 식민지였다.

 

근데 라오스를 점령한 이유는 중국 차이나 반도를 점령하기 위한 교두보,

전초기지를 쓸 생각이였는데 마땅히 자원도 쓸모도 없어서 개발을 안하고 방치를 했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근데 오늘길에 보면 딱 그말이 공감이 간다.

 

거리 지나가다가 찍은사진들. 아니 여행와서 왜 농사일을 체험해보는지 모르겠다.ㅎㅎㅎ

게다가 여행상품으로 돈도 내야겠지?ㅋㅋㅋ 전혀 이해가 안되는 부분..ㅋㅋ

 

이것도 웃겨서 찍었다. 그냥 보면 공짜 맥주 같이 보이는데 밑에 공짜 밑에 와이파이, 그레이트는 작게  맥주 ㅋㅋㅋ

 

 

유명한 빵집이였는데 그저 그랬다. 근데 빵을 이렇게 놔두고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봄.

 

여기는 굉장히 좋았다. 김삿갓이라는 한식집이였는데 오랜 여행으로 한국음식이 생각나서 혼자서 방문했는데 반찬...

혼자시켰는데 저정도... 너무 미안했다. 반찬 더주실려고 하길래 괜찮다고 끝나고 후식으로 망고가 나왔는데

 

와 필리핀 망고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인생 망고 였음.

음식도 맛있었다. 다 먹고 차로 숙소까지 태워주셨는데 미안해서죽을뻔 ㅎㅎ 

 

진짜 살면서 이렇게 친절한 한식당 첨봄. 이런집은 망할수가 없음. 고객 감동 서비스라는게 어떤것인지 느끼게 해주심.

 

라오스 음식의 특징은 굉장히 신기하다. 뭐랄까 태국과 베트남의 중간이라고 보면 된다.

둘다 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나라인데 두나라 요리가 공존하는데.. 원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 반대로 두나라의 강한 개성을 중화 시킨느낌도 있어서

자극적인 맛을 싫어한다면 라오스 음식이 더 맞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여기 사진은 꽝시 폭포 사진이고 

 

곰 동물원인데 기부도 받아서 곰구조해서 키워서 야생으로 돌려보낸다고 했던거 같다.

관광객을 포커싱했다기보다는 

야생의 곰을 구조하는데 포커스를 맞춘느낌.

 

아참 그러고 보니 숙소에서 여기 가는것을 예약했고 가는길에 인도계 영국청년을 만났었다.

내가 맨처음에 나는 여러 동남아 국가들을 여행을 했지만 여기 만큼 발전 안한 나라 첨 봤다

 

그래서 처음에도 황당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니깐

 

자신은 몇년전에 라오스를 방문했으며 다시 왔는데 진짜 오랫시간이였는데도 변한것이 별로 없다고 했다.

 

그것이 라오스 여행의 매력이다 라고 하는데 음 그렇구나 하게 되었다.

 

 

올라갈때 마다 이 꽝시 폭포의 에메랄드 빛 풍경이 너무 멋졌다. 

 

루앙프라방 여행 하는곳에 여러곳들이 있지만 이때쯤 되니깐 많이 지쳐서 배터리 방전 된 상태라고 할까?

그래서 보고 괜찮겠다 싶은것 꽝시 폭포만 가고 다른 곳은 별로 가지 않고 그냥 거리만 걸어다녓던것 같다.

 

방비엥은 엑티비티한 무언가를 하러 가는 느낌이라면 루앙프라방 여행은 그냥 조용히 쉬어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어찌됬던 꽝시 폭포는 한번 가보는걸 추천함.

 

귀차니즘이 가득한데도 여긴 멋있었다. 참고로 꼭대기는 별거 없음.

전날 비오고 해서 미끄러운데 올라가다가 넘어졌음.ㅠㅠ

 

위에 동영상도 한번 보는걸 추천! 꽝시폭포 절경을 느낄수 있다.

 

이상으로 라오스 루앙프라방 포스팅을 마칠게요. 다음은 방비엥대해서 포스팅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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